서울 북창동에는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기로 유명한 핫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해물로스라는 나처럼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에겐 생소하면서도 맛있는 진도집이 있어 방문하였다
해물로스와 쭈구미를 철판에 구워먹는 전문점의 맛은 어떨까?
위치는 시청역 1호선 7번 출구 2호선 8번출구로 나오면 228m 가량에 있다
도보로 10여분 정도 소요된다
진도집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길 33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점심메뉴 (2인 이상)
쭈구미세트 14,000원
쭈구미볶음 10,000원
쭈삼볶음 12,000원
쭈구미야채철판 13,000원
낚지볶음 12,000원
돌솥쭈구미(알밥) 10,000원 (1인)
저녁메뉴
해물로스 대 78,000원, 중 68,000원, 소 55,000원
쭈구미직화 대 45,000원, 소 35,000원
쭈/해물직화+피자 대 55,000원, 소 45,000원
쭈/삼겹직화+피자 대 55,000원, 소 45,000원
쭈/새우직화+피자 대 55,000원, 소 45,000원
쭈/삼겹철판+피자 대 55,000원, 소 45,000원
쭈꾸미철판+피자 대 55,000원, 소 45,000원
메뉴도 다양했다
점심메뉴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저녁메뉴를 먹어본 결과 맛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곳의 대표 메뉴는 해물로스이다
가게 곳곳에 쭈꾸미 철판이나 직화를 드시는 분들도 많으셨지만 대부분이 해물로스를 많이 드시고 있었다
그리고 연령대는 40~50대가 많은 것 같다
그렇다고 젊은세대의 입맛에 맞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적지 않은 가격이다 보니 40~50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해물로스 대를 시켜보았다
우선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콩나물, 파채, 쌈, 묵국이 나온다
기본반찬이 모두 맛깔스럽게 잘 나오지만 그중에서 단연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묵국이다
묵국은 시원한 냉면육수에 묵을 담아 내놓은 것처럼 차갑고 맛깔스러웠다
리필 주문 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하지만 사장님께 잘 애길 하면 조금은 더 주셨던걸로 기억한다
이것이 한국인의 정이 아니던가
주문한 해물로스 대 사이즈가 나왔다
우선 버터를 철판위에 두르고 새우와 관자, 소고기를 넣고 버터를 뜸뿍 넣어서 굽는다
고소한 버터향이 코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버터를 넣고 굽거나 요리를 하는 것중에 맛이 없는것이 있는가?
내가 어린시절에는 버터가 귀해서 마가린이란 추억의 재료를 썼었다
몸에 좋지 않다는 애기가 나온이후로 마가린은 우린 머리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단어인거 같다
맛있다
정말 맛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맛있다
버터에 구워낸 새우, 관자, 소고기의 삼합은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한국인의 디저트는 무엇?
바로 볶음밥이 아니겠는가
K디저트라고 불리울만큼 우리에겐 볶음밥이 남아 있다
콩나물과 김치 등을 넣고 쎈불에 볶아주는 볶음밥 맛있다
버터향이 나면서 맛있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니고 적당히 잘먹는 스탈임에도 이 로스구이는 엄지척을 하고 싶다
북창동에 간다면 꼭 한번은 맛봐야 할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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